“바르게 살기 운동 전국회원대회 바르지 않네”
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사)바르게살기운동경기도협의회가 주관, 2007 바르게살기운동전국회원 대회에는 무려 1만여명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뤘으나 실내에는 단 한명의 질서 요원도 배치하지 않아 안전사고에 무방비 노출됐다는 지적을 받았다.
주최측은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경찰관 15명, 교통안전봉사대 30명, 운영요원 30명만 실외에 배치했을 뿐 정작 질서가 요구되는 실내에는 행사 요원이 없어 참가 회원들의 큰 불만을 샀다.
수용 인원 9천명인 이 체육관에 1천여명이 초과한 1만명이 몰리면서 빈 좌석을 차지하기 위한 회원들의 자리 다툼이 곳곳에서 목격됐는가 하면 이를 항의하는 3건의 민원이 본부석에 접수됐다.
바르게살기운동 도협의회 여택진 사무차장은 “당초 예상했던 인원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회원들이 불편을 겪었다”면서 “예상보다 많은 사람이 몰리게 된 것은 회원들의 관심이 증가돼 바르게살기운동협회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기 때문에 회원 분들의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