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사회를 위한 보건교육 연구회(이하 건사연), 학교자치연대 등 교육·시민 관련단체는 국회와 정부에 보건교과 설치 수정 법안을 즉시 통과시킬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15일 “전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11일부터 15일까지 전교조 보건위와 함께 흡연현황 실태를 조사한 결과 흡연경험 학생들 중 8.3%는 유치원때부터 담배를 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한 “초·중·고 학생 6.3%가 현재 음주를 하고 있으며 19%는 보건교육을 받은 적이 전혀 없어 보건교과 신설 및 보건교과 통합교육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국회 교육상임위 법안심사소위원회는 부실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보건교과 설치에 합의하고 수정안을 전격 통과시킨 만큼 국회와 정부는 보건교과 도입 법안을 즉각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체위향상, 질병의 예방과 관리, 정신건강 증진, 흡연 및 음주 등 약물남용예방, 성교육 등 각 분야 전문가와 학교가 보건교육 맞춤형 통합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각계의 단체들과 뜻깊은 연대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 교육상임위는 지난달 19일 학교보건법 개정안 제9조의 2(보건교육)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초중등교육법 제2조의 규정에 의한 학교에서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보건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제1항의 보건교육실시를 위해 시수, 도서 등 그 운영에 필요한 사항은 교육부장관이 정하도록 한다’라는 수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