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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자원봉사센터 ‘속빈강정’

총 740여개 중 가입자 부족·활동실적 전무
단체 숫자 늘리기 급급…내실 확장 시급

인천시 부평구 자원봉사센터에 가입한 단체회원들의 상당수가 활동 실적이 극히 미미해 외형에 비해 내실이 없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전체 740여개 단체 중 70여곳은 활동 실적이 전무하고 40여곳은 회원이 1명이거나 아예 없는 것으로 드러나 체계적 관리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16일 구와 부평구 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현재 구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의 규모는 총 740여개 단체(실적표기상 세분화), 4만여명으로 이중 개인회원은 20%인 8천여명, 단체로 가입한 회원은 3만2천여명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센터에 가입한 단체들 중 대학 봉사단, B고등학교, A봉사단 등 70여개가 넘는 단체는 활동실적이 전혀 없는 상황이며 형식적으로 몇 분 동안의 활동에 그친 단체도 상당 수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매번 봉사를 다니는 사람만 다니게 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데다 실제 봉사에 뜻을 두고 있는 회원도 절반정도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봉사단체의 한 회원은 “자원봉사센터가 외형을 키우는 것도 좋지만 우선 내실을 다진 다음 점차적으로 규모를 확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단체회원들의 회원수가 없거나 1명인 경우는 명단이 확보되지 않아 우선 단체명만 표기해 놓은 것”이라며 “센터에서 파악하고 있는 활동 회원들은 현재 50~60%수준이며 나머지 회원들에게는 각자 가능한 봉사 프로그램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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