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환관으로 자헌대부에 이른 인물인 처선을 주인공으로 자신이 사랑하던 여인이 왕의 후궁이 되고, 후궁에서 폐위되어 사약을 바치는 운명적 사랑의 인물로 묘사한 ‘왕과 나’ 드라마 세트장이 17일 개장되었다.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일대 21,266㎡에 조성된 ‘왕과 나’ 오픈세트장은 임금이 거처하는 안전, 후궁의 처소, 처선의 사가, 내자원(내시 학교) 와 창덕궁 일부를 재현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임병수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김처선 역의 오만석씨, 김용서 수원시장, 성종역의 고주원씨(사진 왼쪽)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