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경찰서는 고객들의 통신사 누적 포인트를 가로채 인터넷 미니홈피 사이트에서 ‘도토리’를 충전한 혐의(컴퓨터등 사용 사기 등)로 김모(31·여)씨 등 휴대전화 대리점 업주 19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인천지역에서 휴대전화 대리점을 운영하면서 지난 6∼8월 통신사 변경을 위해 방문한 고객들의 인적사항과 휴대전화 단말기를 이용, 이들의 통신사 누적 포인트로 인터넷 미니홈피 사이트에서 1천∼2만원 상당의 ‘도토리’를 충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