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사 서구 유치를 위해 범시민운동<본보 10월 5일자 10면 보도>을 전개해 오고 있는 ‘시청사 유치추진위원회’는 31일 시청사를 서구 가정뉴타운으로 옮길 것을 촉구하는 시민서명부를 인천시에 제출했다.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서·부평·계양구 일대에서 시청사 유치 관련 서명운동을 벌여 서구로 시청사를 옮길 것을 동의하는 지역주민 20만1천7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이날 전달했다.
추진위는 명부 전달 후 인천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남동구에 있는 현 시청사는 노후화·사무공간 부족 등의 문제로 증·개축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현 청사 주변에는 재건축아파트, 백화점, 터미널 등이 몰려 있어 항상 교통혼잡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청사 이전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서구 가정뉴타운 지역이 인천의 지리적 중심이며 인천도시철도와 직선화한 경인고속도로가 통과하고 서울 여의도, 인천국제공항과도 가까운 교통의 요충이라는 점에서 시청사 입지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구는 지난해 9월 4일 ‘인천시청 가정뉴타운 이전 제안서’를 시에 제출했으며 지난달 5일 ‘시청사 유치 추진위원회’를 결성, 서구로의 시청사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