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장 후보로 부각되고 있는 박원용(58) 안양시 동안구청장이 지난 5일자로 출마를 위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박원용 구청장은 이날 오전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자신 명의로 “후진을 위해 명예퇴직 합니다. 그간의 성원과 격려에 감사 드립니다”는 내용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지역 정가에서는 조직력을 앞세운 박 구청장의 시장재선거 출마를 일찌감치 예견했다.
이날 명퇴신청으로 출마 의지를 분명히 한 박 구청장은 지방서기관으로 도 보건위생과장, 안양 만안보건소장 등을 역임했다.
이필운 전 안양부시장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이미 출마를 굳힌 듯 “공천과 당선을 확신한다”며 “조만간 명퇴를 결정할 것”을 시사했다.
이 전 부시장은 지방이사관으로 행시 21회, 도 경투 실장, 평택부시장, 안양부시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교육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