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4 (월)

  • 구름많음동두천 15.7℃
  • 맑음강릉 18.2℃
  • 연무서울 16.4℃
  • 맑음대전 17.9℃
  • 맑음대구 18.2℃
  • 맑음울산 19.7℃
  • 맑음광주 19.5℃
  • 맑음부산 18.7℃
  • 맑음고창 18.6℃
  • 구름조금제주 21.1℃
  • 맑음강화 14.5℃
  • 맑음보은 16.9℃
  • 맑음금산 17.9℃
  • 맑음강진군 19.1℃
  • 맑음경주시 20.5℃
  • 맑음거제 17.6℃
기상청 제공

국내최대 해상교량 핵심 ‘장대한 위용’을 뽐내다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국내 최장, 세계 5위 규모의 인천대교가 핵심구간인 주탑 상판을 교각 위에 얹는 공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장대한 위용을 드러냈다.

인천대교 사장교 주탑 상판을 올려놓는 상량식이 지난 7일 공사현장에서 이용섭 건설교통부장관, 안상수 시장을 비롯 박창규 시의회의장, 김수홍 인천대교㈜ 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상량식은 인천대교의 핵심구간인 주탑 상판을 교각위에 올려놓는 공정으로서 주탑의 높이는 서울 63빌딩 높이(249m)와 맞먹는 238.5m로 역Y자 모양의 2개의 주탑에 설치됐다. 상판은 무게와 길이가 각각 2천700t, 길이 112m로 국내에서 사용된 상판 중 가장 큰 규모다.

이 상판은 인천 북항 강교 작업장에서 제작됐으며 3천톤 규모의 해상 크레인으로 바다위 78m 높이에 설치됐다.

이날 인천대교는 주탑 상판 상량식을 가짐으로써 전체 공정의 60%를 달성했으며 오는 2009년 10월 인천세계도시엑스포 전에 완공될 예정이다.

인천대교는 교량길이만 11.7Km에 전체교량은 18.2Km이며 주탑과 주탑 사이가 800m로 국내 최장은 물론 세계 5위 규모의 해상교량이다. 교량이 개통되면 제2,3 경인고속도로 및 서해안고속도로와 연결돼 서울남부 및 수도권남부지역에서 인천공항까지 통행시간이 40분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한편 인천대교는 영국계 다국적 기업인 에이멕(AMEC)과 인천시, 민간자본 투자자 등이 함께 설립한 인천대교㈜에서 총 1조5천91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공사 진행과 자금 운용 등을 책임지며 건설이 끝난 뒤에는 30년간 운영을 맡게 된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