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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준설 투기장 중구 편입을”

중구의회, 본회의서 결의문 만장일치 채택

인천항 항만배후단지로 개발·활용될 남항 제3준설토 투기장 행정구역 획정 문제가 항만업계 최대 현안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 중구의회가 제3준설토 투기장의 중구 편입을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17일 중구의회에 따르면 제3준설토 투기장은 인천항의 물동량 급증에 따른 항만시설의 확충과 항로 수심 유지를 위해 굴착한 준설토를 매립, 향후 국제여객부두와 물류단지의 개발이 예정돼 있다.

구의회는 제3준설토 투기장은 인천항의 일부분인 남항과 연계돼 있을 뿐만 아니라 제1, 2준설토 투기장이 이미 중구로 등록돼 있는 만큼 항만행정의 일원화를 위해서도 관할구역인 중구로 편입되는 것이 타당하다는 주장이다.

이에 구의회는 제166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인천항의 내항 및 외항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한 항만의 효율적 운영과 인천항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3준설토 투기장의 관할구역을 중구로 획정할 것을 요구하는 3개 항의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구의회는 결의문에서 ‘제3준설토 투기장의 관할구역을 획정하는 기준은 지방자치단체의 작은 이익보다는 국가경쟁력 확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천명했다.

또 ‘인천시는 남항의 일부분인 제3준설토 투기장의 매립목적과 미래의 이용가치, 항만 및 배후단지 간의 효율적인 연계성을 고려해 관할구역을 중구로 획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의회 관계자는 “제3준설토 투기장의 매립목적과 미래의 이용가치, 항만을 관련해 인프라 등은 관할구역을 획정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할 중요한 요소”라며 “구민과 함께 인천과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천항이 환경 친화적 세계 유수의 무역항으로 발전시키는데 협력하기로 결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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