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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찌꺼기’ 제거 해경도 한몫

창설 행사취소 태안복구 작업 지원
전국 12개署 600여명 차출 현장투입

해양경찰청이 오는 21일 ‘제54주년 해양경찰의 날’ 행사를 취소하고 대신 태안 앞바다 원유 유출 사고현장의 방제작업을 지원키로 했다.

17일 해경에 따르면 오염사고로 인해 피해를 당한 주민과 오염현장에서 땀흘리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감안, 21일 ‘제54주년 해양경찰의 날’ 행사를 취소하고 현장 방제작업 지원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해경은 이날 제주해양경찰서를 제외한 전국 12개 해양경찰서에서 최소 인원만 남기고 경찰관과 전경 600여명을 차출, 오염사고 현장 방제작업에 동원할 예정이다.

해경은 사고 당일인 지난 7일 권동옥 해양경찰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방제대책본부를 태안해양경찰서에 설치하고 지금까지 방제와 관련한 모든 상황을 지휘하며 오염 확산을 막기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

사고 해역에는 태안과 인접한 인천, 군산해양경찰서 경비함정은 물론 남해, 동해 지역의 경비함정들도 집결, 오염 확산에 전력을 쏟고 있다.

17일에는 해경 경비함정 273척 중 72척(26.4%)이 동원돼 태안 앞바다에서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권동옥 해경청장, 이봉길 오염관리국장, 윤혁수 경비구난국장, 김상철 장비기술국장 등 해경청 간부 대부분도 태안 현지에서 10여일동안 숙식을 해결하며 방제작업을 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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