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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총생산 성장률 전국 2위

경기통계청 ‘2006 道 지역내총생산·지출’
전년 比 8.3% 성장… 충남 1%차이로 1위

지난해 경기도 총생산은 전년대비 8.3% 성장해 충남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24일 경기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06년 경기도 지역내총생산 및 지출’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의 명목 도내총생산은 174조 2천93억원으로 전국의 20.3%를 차지했다.

또 경기도의 실질 도내총생산 성장률은 전년대비 8.3%를 기록, 9.3% 성장한 충남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총생산은 건설업(-0.6%)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제조업(12.7%)과 부동산·사업서비스업(7.6%), 금융보험업(6.4%) 등이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일정 지역에서 생산된 최종 생산물의 합계를 나타내는 지역내총생산은 시·도별 국내총생산(GDP)의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경기도의 산업구조는 서비스업이 48.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를 제조업(38.1%)과 건설업(10.0%)이 이었다.

특히 서비스업의 경우 부동산 및 사업서비스 비율이 11.7%에서 12.0%로, 금융보험업이 5.7%에서 5.8%로, 교육서비스업이 5.2%에서 5.4%로 전년대비 대부분 업종에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서비스업의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었다.

이와함께 경기도의 민간소비지출은 주류와 담배의 지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의류와 신발, 오락문화, 의료보건, 가구집기, 가사용품 등에 대한 지출이 증가해 전년대비 5.6%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주거용건물과 비주거용 건물에 대한 투자가 감소해 0.4%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설비투자는 운수장비와 기계류 투자가 모두 증가해 9.0%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경기도 1인당 지역내 총생산은 1천609만7천600원이고 1인당 민간소비지출은 918만3천6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1인당 도내 총생산 수준은 전국(100)을 기준으로 90.8, 1인당 민간소비지출 수준은 97.3이었다.

경기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충남은 아산단지가, 경기도는 파주LCD단지가 조성되는 등 특히 활발한 투자가 진행됐다”며 “이에따라 충남과 경기도가 다른지역에 비해 지역내총생산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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