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에 제2 인천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이 들어선다.
26일 시에 따르면 계양구 갈현동 77의1 일대 개발제한구역 2천970㎡ 부지에 국비 18억원, 시비 49억1천100만원 등 총 사업비 67억1천100만원을 투입해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제2 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을 건립한다.
시는 이를 위해 계양구에 농지전용허가에 따른 행위허가를 신청하고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건립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에 설립되는 제2 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에 130병상을 갖추게 되며 지하에는 설비실과 지상 1층과 2층은 중환자실과 외래환자를 위한 진료실과 3층에는 노인들을 위한 입원실이 조성된다.
시는 입원 환자 중 20% 범위 안에서 저소득층을 우선 수용하고 시에서 추천한 치매 노인 환자는 3개월 간 무료 진료 혜택을 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제2 시립노인치매병원이 건립되면 고령화 시대에 따른 노인들의 치매질환을 비롯한 각종 노인질환 치료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시는 오는 2009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남동구 간석동에 193억원을 들여 노인종합문화회관을 건설할 계획이다. 노인종합문화회관은 노인 전용 여가시설과 다양한 노인 복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시설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