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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소한 나들이객 붐벼

낮기온 7.8도 기록… 얼음낚시·등산 등 인산인해

새해 첫 주말이자 소한(小寒)인 6일 전국적으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자 도내 주요 스키장과 놀이공원, 유원지 등에는 모처럼 상쾌한 주말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들로 하루종일 북적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절기상 가장 춥다는 소한임에도 불구하고 수원의 낮 최고기온이 7.8도를 기록하는 등 평년에 비해 5도 가량 높은 기온을 보였다.

이천 지산리조트에는 이날 1만5천여명의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이 입장해 설원을 누볐고 포천 베어스타운과 용인 파인리조트에도 7천~8천여명이 찾아 포근한 휴일을 만끽했다.

포근한 날씨 속에서 휴일 산행을 즐기려는 직장 동호회나 가족 단위의 등산객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남한산성 도립공원과 연인산 도립공원을 비롯한 도내 명산에는 간편한 복장을 한 등산객들이 대거 몰려 겨울산의 운치를 맛봤다.

남한산성 도립공원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평소 주말과 비교할 때 약 30% 가까운 등산객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5일 개막한 포천 동장군축제에는 개막일에 3천500여명이 찾은데 이어 둘째날에는 1만여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 얼음낚시와 눈썰매, 얼음썰매 타기 등을 즐겼다. 특히 용인 에버랜드에는 2만여명에 육박하는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지난해 비슷한 시기에는 하루 이용객이 9천명에 그쳤었는데 올해는 지난해의 두 배를 넘어섰다”며 “4일 개장한 아이스링크와 포근한 날씨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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