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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문산읍 홈플러스 입점 ‘갈등’

“산업단지내 대형마트 조성 부적절” 특혜 의혹도
市, 연내 개점 수락… 지역상인 “인허가 과정 주민의견 배제” 반발

파주시 문산읍 첨단산업단지내 (주)삼성테스코 홈플러스 입점을 앞두고 지역상인들이 반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시는 홈플러스 입점에 대한 인허가 사항을 1년이나 지체하면서도 지역민들에게는 전혀 알리지도 않고 주민들의 의견수렴도 없이 인허가를 진행시켜 삼성테스코에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7일 파주시와 문산지역을 비롯한 북파주지역 상인들에 따르면 삼성테스코는 문산읍 당동리 첨단산업단지 G1 1-1블록 지원시설용지 2만6천240㎡ 부지에 연면적 2만1천632㎡ 규모의 홈플러스 판매장을 오는 12월 개점을 목표로 인허가 준비를 마치고 건축심의까지 마친 상태에서 착공준비에 여념이 없다.

그러나 북파주지역 소상인은 “이같은 대형쇼핑센터가 문산에 입점하는 것은 대기업이 지역상인들의 형편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지역상인들을 죽이려는 행위”라고 거칠게 반발하고 있다.

상인들은 또 “부지조성의 목적은 산업단지이며 산업단지내 지원시설용지는 산업단지 운영에 적절히 지원되는 시설들이 형성돼야 하나 이같은 대형마트가 입점하는 것은 파주시는 물론 양주시와 연천군 등 3개 시·군을 상대로 영업에 목적을 둔 대기업의 횡포”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아울러 “이는 산업단지 조정의 목적에 반하지 않고 있으며 파주시가 (주)삼성테스코에 특혜를 준 것이 틀림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박찬일(통합민주신당) 의원은 “지역의 발전적인 차원과 소비자들의 구매욕구 충족을 위한 시설도 중요하지만 도시형성이 미흡한 문산지역은 아직 이러한 대형쇼핑센터 입점은 시기상조”라며 “같은 지역의원들과 상인들을 상대로 여론을 수렴후 적절한 대응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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