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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의원 ‘염불보다 잿밥’

임시회 8 일 남았는데 무더기 해외연수 눈총

파주시의회 의원들이 무자년 첫 임시회의를 앞두고 무더기로 해외 출장길에 올라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22일 파주시의회에 따르면 사단법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7개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자비로 선진국 해외연수기회를 제공, 전남 완도군수를 비롯한 제주 및 광양시 등 공무원과 의원 24명이 지난 20일 ‘두바이 명품도시개발 및 이집트문화사업 벤치마킹’을 이유로 5박 7일간 일정으로 출국했다.

그러나 타 지자체와 달리 파주시는 행정공무원이 아닌 김형필 의장 등 5명의 시의원들이 해외연수를 독차지해 공무원들의 밥 그릇을 낚아챘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특히 김 의장은 전용으로 이용하고 있는 의전차량을 내구연한이 지났다는 이유로 기존의 2500cc 다이너스티(2천800만원) 차량을 처분하고 3500cc급 최신형 에쿠스로(6천500만원) 교체한 직후 해외연수길에 올라 시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시민들은 “시의원들이 오는 28일부터 회기를 앞두고 있는 실정임에도 불구 본회 예산 중 3천300여만원을 들여 외국나들이에 나선 것은 염불 보다 잿밥에 눈먼 본분을 망각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들은 두바이를 거쳐 이집트를 방문해 공식 일정을 마치고 회기 직전인 26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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