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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혁신형 기업 만든다

기보, 中企대상 M&A·기술이전 중개업무 활성화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과 기술이전 중개업무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최근 중소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안으로 기업간 인수합병(M&A)과 기술이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따라 기보는 그동안 기술중소기업을 지원하면서 축적된 2만4천500여개 기업에 대한 기업 및 기술 정보와 유관기관 네트워크 기반, 중소기업 현장에서 실제 필요한 기술에 대한 수요조사자료 등을 바탕으로 수요자 중심의 M&A와 기술거래를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정부는 M&A와 기술이전을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의 주요수단으로 인식해 관련 제도와 인프라를 정비하고 민간기관을 포함한 기술거래기관 29곳을 지정, 운영해 왔다. 하지만 그 실적은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M&A 및 기술이전 활성화를 위해 기보는 기존에 운영중인 M&A·기술이전 정보망을 전면 개편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기술이전 수요DB를 확충할 계획이다.

기보는 중소기업과 대학·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미활용 우수기술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기술도입과 기술완성화, 생산설비구입, 개발제품생산 등 기술거래를 통한 사업화 과정에 소요되는 자금을 일괄해 보증한도로 설정했다.

또 사업의 진척도에 따라 단계별로 보증지원하는 기술이전보증 등 기술금융연계지원 프로그램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기보 박중기 평가마케팅팀 차장은 “기술력은 있으나 자본 또는 경영능력이 부족한 기업, 반대로 기술력이 진부해 사업전환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원하는 성숙단계에 있는 기업의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M&A 및 기술이전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보의 보증을 받은 기업 중 어려운 경영환경을 타파하기 위한 수단으로 M&A·기술이전을 할 경우 무료로 해주고 순수 M&A를 목적으로 기술이전을 원하는 기업에게는 일정의 수수료를 받을 계획”이라며 “M&A 및 기술이전 중개업무 활성화를 통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지원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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