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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가는 길, 막힘없이 시원하게!

가는 날은 6일…오는 길은 7일 피하고
출발 전 통제구간 미리 확인하는 센스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5일부터 7일간 설 연휴 고속도로 특별 교통소통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 올 수 있도록 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연휴기간 교통량 3.9% 증가한 하루 평균 340만대 예상

설 연휴 기간 동안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하루 평균 340만대(설 당일 최대 402만대)로이다. 이중 수도권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63만대로 전년대비 3.2 %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 1월4일부터 9일간 전국 5천세대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 결과 귀성 예정일자는 응답자의 49.5%가 설날 전날 출발하겠다고 답해 이날을 피해 고향을 가는 것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 길은 응답자의 33.5%, 32.5%가 각각 설 다음날인 8일과 설 당일인 7일이라고 답해 이날 본격적으로 귀경 차량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 귀성길 교통수단으로는 자가용(승용차+승합차)이 85.3%로 가장 높았으며 이 중 74.3%가 고속도로를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수도권 지역 거주자의 귀성 목적지로 충청권이 23.2%로 가장 높았으며 호남권 18.9%, 영남권 18.8% 순으로 경부선, 중부선, 서해안선 및 중부내륙선의 혼잡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구간별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승용차 기준으로 귀성길의 경우 서울-대전은 5시간 50분, 서울-부산은 9시간, 서울-광주는 7시간50분이 소요되며,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경우에는 이보다 최대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줄어들 전망이다.

▶진출입 통제 및 버스전용차로제 운영

한국도로공사와 경찰청은 설 연휴기간 대중교통이용과 교통량 분산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서초IC~신탄진IC 구간(137.4㎞)에서 서울·부산 양방향 5일 12시부터 10일 24시까지 6일간 연속 버스전용차로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이 구간에서는 9인승 이상 차량만 (9~12인승차량은 6인이상 탑승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 IC통제도 실시되며, 귀성은 5일 12시부터 7일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잠원, 서초IC는 진·출입 모두 통제되고, 반포, 수원, 기흥, 오산IC는 진입 통제, 양재IC는 진출만 통제하되 반포·서초IC는 P턴 진입이 허용된다.

서해안고속도로 매송, 비봉IC, 영동고속도로는 용인IC 진입을 통제한다.

귀경은 7일 12시부터 10일 24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안성, 오산, 기흥, 수원IC, 서해안고속도로는 발안, 비봉, 매송IC를 각각 통제된다.

그러나 IC통제는 교통량에 따라 탄력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므로 출발 전에 미리 통제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좋고, 9인승 이상 승용·승합차량(9~12인승은 6인 이상 탑승)과 수출·입용 화물 적재차량은 통제대상에서 제외된다.

▶교통 정보 제공으로 교통량 분산 유도

한국도로공사는 인터넷 교통방송(www.ex.co.kr)을 통해 고속도로 소통상황을 특별 생중계하고, 홈페이지, 공중파 방송을 활용한 DMB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와 지역별·날짜별 최적 출발시간대 및 이동경로, 지·정체 상황 등을 집중 제공할 계획이다.

경부·중부·중부내륙 고속도로 등 남북방향 고속도로간 비교정보와 고속도로별 대체도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고속도로 전광판(VMS), 지역교통방송, 인터넷 홈페이지, ARS등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07년 추석 대책기간 동안 접속이 원활하지 못했던 ARS는 안내방법을 버튼식에서 음성식으로 변경해 이용객 평균 통화시간을 90초에서 59초로 단축하고, 홈페이지 서버용량도 증설(25G→32G)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습정체구간 차로 탄력운영으로 도로용량 증대

교통혼잡 개선을 위해 상습정체구간인 영동고속도로 여주IC-여주 Jct구간(인천방향,L=5.6km)과 경부고속도로 신갈Jct-죽전휴게소구간(서울방향, L=4.0km)은 차로제어시스템을 활용해 갓길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또 특별교통 소통대책 기간 중에는 긴급을 요하는 공사 외에 본선을 차단하는 공사를 중지하는 등 고속도로 소통장애 요인을 최소화 해나갈 계획이다.

▶편의시설이 확충된 휴게소는 다기능 종합서비스 센터

이번 설 연휴 기간중 ‘휴게시설 특별영업대책’을 수립해 대고객 서비스를 증진하고 휴게시설 혼잡을 개선해 이용 고객들의 편의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줄 없는 휴게소’를 만들기 위해 종사인력 1만2천여명(평소대비 3천700명 증원)을 배치하고, 이중 교통정리원은 700여명을 증원하는 등 주요정체 구간과 고속도로 휴게소 내에 임시화장실 560동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이밖에 주요 휴게소는 이용객들에게 비즈니스 센터를 설치해 고속도로 종합 교통정보와 인터넷, fax 수발신 등 개인사무 서비스는 물론 고속도로 카드 충전 등 다기능 종합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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