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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화두] 이현재 중소기업청장

 

“중소기업을 하는 사람들은 애국자입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많은 하남시에서 경륜을 바탕으로 하남시의 발전에 동참하고 싶습니다.”

이현재 중소기업청장은 31일 경기신문을 방문한 자리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우리나라 기업 가운데 99%가 중소기업이고 국민 중 88%가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은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특히 최근 자신을 둘러싸고 회자되고 있는 4·9 총선출마설과 관련, 하남시에서 출마하기로 마음을 굳혔으며 이미 청장직 사퇴서를 제출한 상태로 본선 보다도 공천을 받느냐 마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라며 총선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청장은 자신의 고향인 충북 보은·옥천·영동 지역을 선택하지 않고 하남시 출마를 결심한 배경에 대해서는 하남시가 서울과 가깝고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이 많아 중기청장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싶어서 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인터뷰 내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과 직접 추진해온 정책을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특히 하남시 덕풍시장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아케이드 설치건과 관련해 필요성을 어필하면서 재래시장이 활성화 되려면 상인들의 마인드도 함께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이 출마하기로 한 하남지역에 대한 특별한 관심으로 비춰졌다.

이 청장은 출마의지를 밝힌 뒤 중소기업이 처한 대내외적인 환경과 그가 추진해온 중소기업 지원정책 및 재래시장활성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 청장은 “대기업도 중요하지만 중소기업과 상공인들이 지금보다 더 활력을 갖춰야만 경제가 성장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청장은 재임시절 추진해온 가장 큰 성과를 묻는 질문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영활동을 세심한것 까지 지원해주는 ‘SPI 1357’과 카드수수료 인하, 가업 승계기업의 상속세 인하 등을 꼽았다.

이현재 청장은 “대형마트와 편의점, 홈쇼핑이 등장하면서 유통구조가 빠르게 변화, 소비자들의 쇼핑 습관도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다”며 “재래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외부의 환경 탓으로 돌리기 보다는 부활을 꿈꾸는 변화의 바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현재 청장은 “지자체가 재래시장활성화를 위해 만들어 놓은 주차장 시설을 돈벌이를 한다고 오해하게 해서는 안된다”며 “재래시장의 세금을 투명하게 만든다면 장기적으로 윈-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현재 청장은 끝으로 “사직서가 처리되면 오늘 중으로 이임식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어느곳에서 일하든 현장에서 희망을 찾겠다는 신조를 끝까지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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