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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잡는데 쉬는 날 따로 있나요

파주署 유병국 경사·고영주 순경 비번날 긴급출동 수배범 잡아내

“공무수행은 휴일과 비번이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밤샘 근무를 마치고 휴식중 상해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기소중지자가 나타났다는 제보를 받고 신속히 출동해 검거한 파주경찰서 법원파출소 유병국 경사와 금촌지구대 고영주 순경.

유 경사와 고 순경은 경북 영주시에서 상해와 무면허 등으로 수배중 본거지를 벗어나 파주에 주거하며 치안망을 피해 또다른 범죄행위를 일삼아온 박모(29)씨를 추적끝에 검거했다.

이들은 소속이 각기 다른데도 불구하고 환상의 콤비로 피의자를 검거, 또다른 범죄를 구상하던 피의자의 계획을 무산시키는 공로를 세웠다.

경찰조사 결과 박씨는 파주에서 알고 지내던 김모(여)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던 중 이를 가족에게 관계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갈취하는 등 상습적으로 괴롭혀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또 노래방을 전전하며 도우미를 불러 약점을 노리고 노래방비를 지불하는 않는 등 범법행위를 일삼다 첩보를 입수한 유경사와 고순경에 의해 덜미를 잡혔다.

평소 치안정보를 교류하는 등 친분관계를 유지하며 치안활동을 펼쳐 유경사와 고순경은 이날 비번임에도 불구하고 출동해 이같은 값진 성과를 올렸다.

한편 신변을 인계받은 파주경찰서는 박씨의 또다른 범죄가 있는지 여죄를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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