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립의료원 산하 병원들의 대대적인 시설개선에 나선다.
도 관계자는 “도립의료원 산하 병원들에 대해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키로 했다”며 “우선 310억원을 들여 파주병원의 건물 가운데 노후된 구관(60병상 규모)을 철거한 뒤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2천747㎡, 180병상 규모의 건물을 신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파주병원의 경우 건물이 준공되는 2010년 상반기에는 병상 규모가 280병상(신관 100병상 포함)으로 늘어나 공공의료기관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수원시 정자동 소재 수원병원을 증축하려던 당초 계획을 보류하는 대신 88억원을 들여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하고 지하영안실을 개축하기로 했다. 앞서 도는 수원병원에 245억원을 들여 지하 3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5천㎡ 규모의 건물을 신축, 병상수를 150개에서 310개로 두배이상 늘릴 계획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