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초대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김성배(52·사진)씨를 내정했다.
도는 4일 대구광역시 출신으로 행정고시 21회와 재정부 관세심의관, 제주특별자치도 추진기획단 부단장 등을 역임한 김씨를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내정한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오는 7월 황해경제자유구역청 개청까지 경제정책보좌관으로 근무하게 된다.
황해경제자유구역은 평택 포승지구(2천49만6천㎡)과 화성 향남지구(574만4천㎡), 충남 당진 송악·석문지구(2천532만9천㎡), 아산 인주지구(1천32만5천㎡) 등 5개 지구 6천814만㎡ 규모로 2025년까지 3단계에 걸쳐 총 6조9천996억원을 투입, 첨단산업 생산과 국제물류, 관광, 연구단지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행정안전부 차관보로 정창섭 경기도 제1행정부지사가 내정돼 후임으로 안양호 행정안전부 산하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이 내정됐다.
안 내정자는 행시 22회로 도 자치행정국장과 광명부시장, 총무처 기획예산담당관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