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2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5℃
  • 맑음강릉 32.0℃
  • 구름조금서울 29.1℃
  • 맑음대전 28.9℃
  • 맑음대구 29.9℃
  • 맑음울산 28.6℃
  • 맑음광주 28.6℃
  • 맑음부산 28.4℃
  • 맑음고창 27.8℃
  • 구름조금제주 29.4℃
  • 구름조금강화 26.6℃
  • 맑음보은 26.2℃
  • 맑음금산 27.0℃
  • 맑음강진군 27.2℃
  • 맑음경주시 29.2℃
  • 맑음거제 28.0℃
기상청 제공

道 경찰청, 두번째 경무관 배출

나옥주 형사과장, 대형사건 해결 등 공로…인천청 차장 승진

나옥주 경기지방경찰청 2부 형사과장이 경기경찰청 개청 이래 두번째로 ‘경찰의 별’인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경찰청은 10일 경무관 승진·전보 인사에서 나옥주(55·총경) 경기경찰청 형사과장을 경무관인 인천경찰청 차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순수 경기도 자원의 총경이 경무관으로 승진하기는 1991년 8월 인천과 분리되면서 경기경찰청이 개청한 이후 2006년 박천화(현 경찰청 정보통신관리관) 경기경찰청 3부 정보과장에 이어 두번째다.

특히 나 과장은 전체 8명의 경무관 승진자 가운데 본청과 서울경찰청 소속 7명을 제외하고 전국 지방경찰청 가운데 유일하게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의미를 더했다.

나 과장은 82년 간부후보 30기로 경찰에 입문해 수원남부와 안양경찰서장, 경기경찰청 교통과장과 생활안전과장 등 경기경찰청의 주요 보직을 역임했으며, ‘안성 부녀자 연쇄살인사건’과 ‘분당 여중생 인질납치사건’ 등 큼직큼직한 강력사건을 깔끔히 해결해 일찌감치 승진 후보로 꼽혔다.

경기경찰청 관계자는 “이택순, 어청수 본청장 등 치안총수를 잇따라 배출한 데 이어 나 과장의 경무관 승진으로 경기경찰청의 위상이 격상됐음을 실감하게 됐다”며 “경기경찰청의 경찰서 수(34개)가 서울(31개)보다 많고 관할인구도 전국 최다인 만큼 앞으로 정례적인 경무관 승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나 과장은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경기경찰청 후배들에게 ‘본연의 업무에 혼신을 다하면 승진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줘 개인적으로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