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1시35분쯤 평택시 진위면 하북리 인근 진위천에서 항공투하탄으로 추정되는 폭탄이 발견돼 군 당국이 수거작업을 벌였다.
신고자 장모(45) 씨는 “하천 상태를 점검하던 중 물속에 폭탄으로 보이는 물체가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육군 51사단은 현장에 출동해 폭탄해체작업을 벌였으며 이날 오후 7시쯤 해체작업을 마친 뒤 폭탄을 수거했다.
한편 이날 폭탄 발견현장 인근을 지나는 1호선 통행열차들이 5시간 가량 서행운행하면서 열차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