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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뚝심 ‘그림자 봉사’ 빛을 보다

‘자녀 안심하고 학교 보내기’ 고석중 회장
선행 알려지며 회원 부쩍 오늘도 순찰길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 하나만으로 10년을 하루같이 청소년들과 함께 봉사해온 지인이 있어 지역사회에 미담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파주시 문산읍 문산리에 허름하게 위치한 (사)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운동 파주시협의회 고석중(56) 회장.

99㎡의 작은 규모에 허름한 사무실 한 모퉁이에 가지런히 쌓인 연탄들은 이 단체의 알뜰한 운영을 증명하고 수도없이 사무실 벽면을 따라 이중삼중으로 걸려져 있는 각종 표창과 트로피는 그간 이들의 봉사이력과 노고가 얼마나 깊었는지 말없이 진열된 모습으로 증명해 주고 있다.

지난 1997년 대검찰청 산하 봉사단체로 결성한 (사)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운동협의회는 당시 생소한단체로 라이온스나 로타리클럽 등 기존 봉사단체에 비해 인기순위에 밀리는 등 정족수도 채우지 못한 채 10여명이 의기투합하여 출범했다.

그러나 창단초 인원부족과 회원들의 인식부족등으로 운영난을 겪던 고회장은 회원들에게 전시나 홍보수단의 봉사보다는 남모르게 실천하는 참다운 봉사를 강조하며 몸소 사비를 털어 노력봉사에 앞장서는 등 봉사의 이력을 쌓으며 회원확장에 주력해 나갔다.

‘진정한 봉사로 아름다운 결실을 맺자’란 모토로 고회장은 인원과 인기에 관계없이 고회장은 숨겨진곳에서 순수한 노력봉사를 실시했으며 이러한 이들의 봉사는 곧 결실로 이어졌다. 이들의 선행이 서서히 지역사회에 알려지자 자원봉사자들도 하나, 둘 늘어가기 시작했고 지역 유지들의 격려가 이어지는 등 결국은 지역인들의 심금을 울리며 순수한 노력봉사를 통해 이들은 이 단체의 저변을 스스로 확대해 나갔다. 고 회장은 이 단체만을 위해 변함없는 의지를 앞세워 운영해가고 있으며 현재는 회원만도 100명에 이른다. 청소년 유해업소 순찰길에 오르는 뒷모습이 우직한 믿음을 심어주며 지역은 평화를 유지하고 있다

고석중 회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년 유해업소 순찰길에 오르는 뒷모습이 우직한 믿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 지역에서 인정받는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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