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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새싹무침 음~군침도네!…봄나물 요리법

봄기운 가득 먹고 체력도 ‘튼튼히’

솔~솔~ 바람을 타고 불어온 봄 향기가 세상을 가득 채운다.

겨우내 두둑해진 뱃살 걱정, 나른한 날씨에 입맛은 가출한지 오래,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봄 기운에 춘곤증이 마구 밀려오는데….

향긋하고 쌉쌀한 봄나물은 혀끝부터 생기를 불어넣어 온몸을 살아나게 한다.

봄나물은 칼슘, 철분, 비타민 A가 많아 춘곤증을 쫓는데 효과적이다.

냉이는 간의 해독작용을 도우며 달래는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봄동은 칼슘을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

푸른 잎이 아삭거리면 입 안에 봄이 한 가득!

어떤 요리를 하면 푸른 새싹이 돋아나듯 한껏 입맛을 돋울 수 있을까?

상큼한 봄나물, 그 싱그러운 맛을 찾아가보자.

▲바지락 냉이 된장국

온 동네에 봄동, 달래, 냉이가 지천으로 깔렸던 그 때 그 시절.

이제 가고 없지만 봄이 되면 시골에서의 추억, 봄내음이 그리움으로 다가온다.

담백하고 향긋한 냉이 된장국으로 옛 기억을 되살려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재료는 냉이(150g), 바지락(180g), 멸치다시마 국물(4컵), 국멸치(8마리), 다시마(사방10cm 1장), 양념된장(2큰술), 고추장(0.5큰술), 양파(1/4개), 다진 마늘(0.5큰술) 등.

먼저 끓는 물에 다시마, 멸치를 넣고 5분 간격으로 다시마와 멸치를 건진다.

바지락을 넣고 조개가 입을 딱 벌리면 된장을 풀어 한소끔 끓인다.

다음은 냉이, 다진 마늘을 넣어 한 번 더 끓이고 고춧가루 대파를 넣는다.

마무리로 국간장을 넣으면 담백한 바지락 냉이 된장국 완성!

▲달래무침

새콤달콤 입맛을 돋우는 달래 무침.

재로는 달래(150g), 간장 (1+1/2큰술), 멸치액젓(1큰술), 식초(1큰술), 고춧가루(2큰술), 참기름(2큰술), 통깨(1/2작은술)이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달래 손질이다.

흙을 털어내고 다듬고 씻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달래를 제외한 재료들로 양념장을 준비한다.

양념장을 달래와 살살 버무려 주면 된다.

무엇보다도 손맛이 가장 필요한 요리다.

접시에 담고 깨를 솔솔 뿌려주면 군침도는 달래무침이 완성된다.

▲봄동 겉절이

이 요리의 맛 포인트는 봄동 고유의 향이 생생하게 살아날 수 있도록 향이 진한 야채들은 넣지 않는다.

또 깔끔한 맛을 살리기 위해 화학조미료는 넣지 않는 것이 좋다.

봄기운 가득한 봄동 겉절이면 봄기운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을 것.

우선 봄동(500g), 쪽파(50g), 미나리(50g), 영양부추(30g), 배(1/4개), 풋고추(2개), 붉은고추(1개), 고춧가루(3큰술), 까나리액젓(2큰술), 다진 파, 다진 마늘, 생강즙, 설탕(1큰술), 참기름(1큰술), 깨소금 등의 재료를 준비한다.

봄동을 한 잎씩 떼서 물에 씻은 후 물기를 빼고 쪽파, 미나리 영양부추는 다듬어 먹기 좋게 잘라 놓는다.

배는 채썰어 놓고, 고추는 씨를 빼고 다진다.

고춧가루, 액젓, 물을 섞은 후 약간 되직해지면 다진 마늘, 설탕을 넣고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봄동 한 잎마다 양념장을 골고루 묻힌 후 영양부투, 배, 쪽파를 넣고 버무린다.

마지막으로 식초, 참기름, 깨소금을 넣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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