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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백재현-전재희 영향력 어디까지?

갑을지역 양기대-정재학 후보 추격전 치열

‘시청을 사이에 둔 천의 마음’ 광명시는 전직 시장들이 갑과 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두 대표 후보들이 서로 상대지역 표심에 얼마나 도움을 줄 수 있을지가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다.

갑지역에선 민주당 백재현 후보가 우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을지역에선 한나라당 전재희 후보가 앞서는 상황이다. 두 후보들은 서로의 지역에서 인지도를 앞세워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반면 같은당 후보들은 반대로 서로 추격하는 양상을 띄고 있다.

통합민주당 백재현(광명갑) 후보는 광명시의회와 경기도의회 의원을 지낸 뒤 지난 1998년 부터 민선 2·3기 광명시장을 지냈고 한나라당 전재희(광명을) 후보는 지난 1994년부터 여성최초 관선시장, 민선시장을 지내고 16, 17대 국회의원들 지낸 인물들이다.

따라서 광명갑에 출마한 백재현 후보 인지도를 앞세워 광명을 지역에 출마하는 양기대 후보에게 어떠한 힘을 실어줄지, 광명을 전재희 후보 또한 광명갑에 출마하는 정재학 후보에게 어떠한 영향력을 행사할지 이번 주말이 그야말로 ‘진검승부’다.

광명을 양기대 후보측은 “광명갑·을은 상황이 틀린면이 있다. 광명갑 지역은 노인이 많고 을쪽은 젊은 사람들이 있다”며 “백재현 후보의 인지도가 일부 영향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광명갑 지역 정재학 후보측도 “전재희 후보에게 많은 영향력을 받고 있다. 전재희 후보가 지원유세를 나오면 광명시 시민들의 반응이 달라진다”며 “그 때문인지 이번 광명갑 지역은 반전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3일 광명갑 지역은 방송토론회로 각당 후보간 날카로운 신경전을 펼쳤다. 통합민주당 백재현 후보와 정재학 후보, 자유선진당 임종금 후보, 평화통일가정당 엄양임 후보는 뉴타운 개발을 비롯해 재래시장 살리기 등 지역 현안들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광명을 지역에는 통합민주당 양기대 후보와 한나라당 전재희 후보, 민주노동당 이병렬 후보, 평화통일가정당 송종익 후보가 철산역 주변과 소하동 사거리 등 시민들의 발길이 잦은 곳부터 한명의 유권자라도 더 만나기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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