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미술전시관 1전시실에서 인체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드로잉 수원화성’의 8번째 회원전이 7~13일 일주일간 열린다. 때로는 사실적으로 묘사하기도하고, 왜곡, 과장시키기도 하며, 과감히 생략해 특징만을 표현하기도 한다. 모델이 표현하고자 하는 동세 즉 스토리를 화면에 연속적으로 재구성해 살아 숨 쉬듯 역동적인 동작, 그리고 꿈틀대며 이어지는 선으로 표현되는 크로키는 먹색의 번짐으로 숨을 고르기도 한다. 드로잉 수원화성은 새로운 기획으로 예술컨버전스로 만나는 인체의시각전-문학, 조각, 크로키의 만남전을 통해 다른 장르와의 서로 소통하며 함께하는 전시회를 2회에 걸쳐 가지는 변모하는 단체이다, 이번 전시의 특징으로 5명의 회원들에게 각자의 개성과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장을 펼쳐 보인다. 드로잉 수원화성 강상중 회장은 “‘드로잉 수원화성’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면 어김없이 시작한다”며 “항상 그러하듯이 수많은 재료와 작업 보따리를 풀고 3시간의 작업환경 안에서 짧게는 30초~1분 길게는 2~3분이라는 제한된 시간을 모델과의 호흡 속에서 개개인의 개성을 왕성한 작업으로 표출하고 발산해낸다”고 말했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이 2010년 일년 동안 베토벤 삶의 Story, 음악 Style, Scale그려본 그 마지막 무대가 오는 7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7번의 베토벤 싸이클 연주로 차곡차곡 쌓아온 베토벤의 매력들이 총체적으로 펼쳐지게 될 이번 ‘Beethoven cycle 8’번째 연주회에는 인간애와 화합을 꾀한 베토벤 ‘코랄 환상곡’과 베토벤의 마지막 교향곡인 ‘교향곡 제9번 합창’이 무대에 오른다. 피아노 협주곡에 성악과 합창이 함께 등장하는 독특한 곡인 ‘코랄 환상곡’은 수원시립합창단 단원들이 솔리스트로 나와 연주하며 김대진 상임지휘자는 피아노 연주와 함께 지휘를 한다. 또 ‘교향곡 제9번 합창’은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새 베렌타이어 원정판으로 연주되며, 솔리스트 신지화(Sop), 양송미(M.Sop), 최상호(Ter), 양희준(Bass)과 그란데오오페라합창단이 연주한다. ‘교향곡 제9번 합창’ 4악장에 나오는 가사는 프리드리히 쉴러의 ‘환희의 송가’에서 따 온 합창가사로 단순하지만 강한 설득력을 지닌 환희의 선율과 더해져 사랑, 헌신 그리고 나눔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수원시림교향악단 관계자는 “가족 친지, 친구, 연인, 직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 가족, 친구, 연인 혹은 직장동료와 함께 송년모임으로 즐길 수 있는 공연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인천시립극단의 연극 ‘맥베스’가 그 시작으로 3~12일 소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중 하나로 인간이 끝없는 욕망과 그 욕망의 부질없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인생에 대한 철학이자 서사이다. 한번쯤 살아온 인생에 대해 뒤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연말에 가장 필요한 연극이다. 또 인천시립교향악단은 10일과 31일 각각 ‘송년음악회’와 ‘제야음악회’를 연다. ‘송년음악회’에는 구모영 부지휘자의 지휘아래 비올리스트 김상진,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아, 피아니스트 장형준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금난새 예술감독이 지휘하는 31일 ‘제야음악회’는 늦은 밤 10시에 시작해 새해를 맞이하는 올해의 마지막 음악회이다. 인천시립합창단은 15~16일 이틀간 합창 뮤지컬 ‘창수의 크리스마스’를 준비한다. 창작 뮤지컬 ‘어글리 매칭’의 손민혜 작곡가, 뮤지컬 ‘쓰릴미’의 이종석
인하대병원(의료원장 박승림)은 인천지역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정청이 지정하는 지역약물감시센터로 선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정청은 각 지역의 주요 거점 병원에 지역약물감시센터를 지정하여 약물 유해반응에 대한 보고 및 평가를 수행중이며 2011년에는 지역약물감시센터를 전국적으로 20개로 확대 운영할 예정으로, 인천지역에서는 인하대병원이 지역약물감시센터로 지정돼 연간 9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약물감시활동을 하게 된다. 인하대병원 지역약물감시센터(센터장 김철우 교수)는 인하대병원에서 치료하는 환자뿐만 아니라 인천 및 인근 부천지역의 병·의원과 약국 등에서 의약품 투여와 관련해 발생하는 유해반응이나 부작용을 취합하고 약물과의 인과성을 평가함은 물론 그 결과를 식품의약품안정청에 보고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또한 지역 의료인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약물 유해반응 교육 및 상담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또한 김철우 센터장은 “인하대병원이 구축해 놓은 약물 유해반응 보고시스템과 지역 병 의원간 네트워크를 활용해 의미 있는 연구와 효율적인 약물관리시스템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직장인 최서진(30세)씨는 회사가 도시외곽으로 이전하면서 새벽에 일어나야 하는 출퇴근길이 버거워졌다. 특히 요즘 같은 날씨는 아침에 머리를 감고 출근길에 나서면 어깨며 목이 뻣뻣해져 회사에 도착하자마자 마치 몸살이 난 것 같은 피로감이 몰려와 고개를 떨구기 일쑤다. 가뜩이나 허리디스크가 있어 고생하는 최씨는 날씨가 추워져 목과 어깨 통증까지 더해지자 죽을 맛이다. <도움말:안산 튼튼병원 척추센터 김래상 원장> ▲겨울철, 목과 어깨는 내내 몸살 중. 추울 때는 열을 발산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근육은 수축하고 경련하게 된다. 특히 노출되어 추위를 심하게 느끼는 목과 어깨는 더욱 심한데, 겨울철 목과 어깨의 통증은 대부분 이런 근육수축과 경직에서 비롯된 근육통이 원인이 된다. 척추전문 안산 튼튼병원 척추센터 김래상 원장은 “근육이 장시간 수축된 상태로 있게 되면 목과 어깨 주변의 근육이 경직돼 뭉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근육의 피로물질들이 배출되지 못한 채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견갑골 주변의 근육이 자주 뭉치는데 목에서 어깨를 연결해주는 승모근에 피로가 쌓이면 목과 어깨에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근육이 경직되는 현상은 근육통을
아주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센터장 신경외과 김세혁 교수)는 감마나이프 수술이 전이성 뇌종양이 4개 이상인 환자의 생존기간 연장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을 확인했다. 감마나이프센터 김세혁(신경외과) 교수는 지난 2008년 8월부터 2010년 5월까지 전이성 뇌종양의 개수가 4개 이상인 환자 22명에게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을 시행한 결과를 분석했다. 이들 22명 환자의 특성을 살펴보면 남자와 여자가 각 11명이었고, 평균 나이는 61세(40~76세), 평균 종양 개수는 7개(4~14개)였다. 원발암의 종류는 폐암이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방암 4명, 위암 2명, 간암 1명 순이었다. 수술 후의 결과 22명 환자의 평균 생존 기간이 10.1개월로 치료를 안 할 경우의 1~2개월에 비해 5배 이상 크게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22명 환자가 가지고 있는 종양 180여개 중 MRI를 촬영한 94개 종양에 대해 치료성적을 평가한 결과 27개가 완전히 사라졌고, 종양의 성장억제율도 초기 3개월에 94.9%, 평균 86.2%로 매우 높아 외국의 선진 감마나이프센터와 비교해 손색없는 치료수준을 보였다. 특히 22명의 환자 중 사망한 9명의 환자는 모두 전이성 뇌종양이 아닌
아주대병원이 담낭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로봇을 이용한 담당절제술’ 결과를 국내 처음으로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아주대병원 외과 김욱환·백남현 교수팀은 지난 6월에서 지난 달까지 아주대병원을 찾은 담당 질환 환자 중 복강경을 이용해 담낭절제술을 받은 50명과 로봇수술기(Da Vinci System)를 이용해 담당절제술을 받은 환자 50명을 비교했다. 연구결과 수술시간에서 복강경은 약 30분, 로봇은 약 18분으로 상당히 단축된 양상을 보였고 입원기간에서 복경경 수술은 평균 3일, 로봇 수술은 평균 1.8일로 1일 이상 단축됐다. 또 복강경의 경우 수술 후 통증이 심해 수술 다음 날에야 운동이 가능했지만 로봇수술은 통증이 적어 수술 당일 운동이 가능했다. 로봇을 이용한 담낭절제술은 수술을 위해 복부에 내는 작은 구멍 3개가 팬티라인 아래로 위치하기 때문에 상처부위가 보이지 않기를 원하는 사람에서 만족도가 매우 높고, 상처가 최소화되면서 통증이 줄어들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김욱환 교수는 “로봇을 이용한 담낭절제술은 현재까지 국내 병원에서 시행하지 않는 고난도 수술이라 아직까지 충분한 연구 데이터가 없는 실정”이라며 “아주대병원에서 수술 받은 환자
“시각적으로 보이는 대상물들을 단순히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자연스레 묻어나오는 이야기들이 되는 과정을 형상언어를 통해 입증하고 싶었어요.” 세상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 중에는 얼굴에 늘 미소를 잃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지극히 편안한 원색의 수채화를 그리는 김대섭(38) 작가의 인상이 꼭 그랬다. 지난 달 28일 용인 수지 정구찬 갤러리에서 개인 전시회를 열고 있는 그를 만났다. “꿈·추억이 꿈틀대는 시골풍경 동화처럼 동요처럼 풀어냈죠” 제 그림에는 그림자가 없어요. 어두움을 와전히 배제 시켰죠. 그래서 제 그림에는 따뜻함이 묻어 나올 수 있던 것 같아요. 또 사람들이 보는 시선이 아닌, 동물들, 곤충들이 보는 시선으로 그림을 그렸죠. 나비는 저 위에서 어떤 시야로 주위 환경을 보게 되는가 궁금했거든요. 정직한 표현을 통해 먼 길 돌아서라도 진솔하게 대상에 접근 하고자하는 것이지요. 열정에 대한 저의 생각은 보여주려고 열정을 억지로 내서는 안된다는 것이예요. 열정을 느끼고 그 열정을 토대로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는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와 동 예술 대학원을 졸
생태환경 특성화 수련시설인 부천시산울림청소년수련관에서 부천지역 내 생태환경 돌보기에 나섰다. 부천시산울림청소년수련관은 오는 1일 오후 2~6시 지역 내 생태환경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생태환경 활동가의 욕구를 반영해 서경대학교 생물공학과 조홍범 교수의 생태철학 ‘생태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자연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관한 내용으로, 생태에 대한 기본적인 마인드 재정립을 통해 생태환경 활동 전문가로서의 책임감 향상을 위해 마련된다. 대상은 생태탐방센터를 운영하는 6개 단체 및 지역 내 생태환경 활동가들이며, 수련관의 생태 특성화 사업을 공유 및 특강에 이은 자유토론을 통해 서로의 연계망을 넓혀 상호 교류하는 계기 및 생태환경특성화 사업을 주도하는 수련관과 유관 특성화 사업의 다양한 연계를 위해 의미있는 자리로 진행된다. 이어 11일에는 ‘2010 원미산 모니터링 연구보고회를 연다. 이번 보고회는 2009~2010년 2년간 6개의 생태환경유관기관이 원미산을 중심으로 모니터링한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수련관의 생태탐방센터를 거점으로해 생태관련단체 및 시민들에게 다양한 생태관련 정보 제공을 위해 마련했다. 자연을 사랑하는 시민이라면 누
천주교 수원교구 한마음운동본부가 이달 25일까지 ‘아프리카·제3세계 지원을 위한 생명기금운동’을 펼친다.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한마음운동본부(본부장 홍명호 신부)는 14일까지 ‘아프리카 제3세계 지원을 위한 생명기금사업’을 전개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 모금 차원에서 더 나아가 24시간 동안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작은 불편 한 가지를 실천한 성공 축하금(100~2천원)을 기부한 돈으로 가난 등으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제3세계 이웃을 돕는다는 데 의의가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천주교 교회력 상 ‘대림 시기(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을 준비하고 구세주를 기다리는 성탄 전 4주간. 11월28일~12월14일)’에 전 교구 차원으로 실시되는 정기적 나눔 운동으로 정착했다. 지난 2009년에는 아프리카 제3세계 지원을 위한 생명기금 사업을 통해 총 1억8천만원을 모금해 어려움을 겪는 국외 8개 지역(수단, 우간다, 말라위, 베트남, 미얀마, 파푸아뉴기니, 콩고, 북한)에 전달돼 지진피해 복구, 학교 건축, 식비, 약품비, 의약품 구입 등에 지원된 바 있다.(문의:031-268-3907) ▲후원계좌:국민은행 221701-04-192039(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