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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투표에 유보적…부동층 금배지 당락 좌우될 듯

“투표 해 봐야…” 소극적 표심 40%정도

아버지가 운영하는 공장에 일하는 김모(30·하남시)씨는 이번 총선에서 누구를 찍어야 할 지 아직 정하지 못했다.

지난 총선과 대선에선 일찌감치 후보를 정했으나 이번 총선에선 밀린일이나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김씨는 “더이상 정치인에게 한표를 던지는게 무의미 하다고 생각이 든다”면서 “누구를 찍던 결국 내 생활에서는 달라지는게 없었다”고 말했다.

김씨처럼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부분의 30~40대가 과거와는 달리 적극적인 투표에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는 ‘부동층’이다.

과거 선거에선 30~40대가 당락을 좌우할 정도로 투표에 적극적이었다. 하지만 이번 4·9총선에서도 이들 연령층은 선거 판세를 좌우할 막강 세대인것은 분명하다.

단지 달라진게 있다면 ‘적극적’이었던 과거와는 달리 ‘소극적’이라는 게 달라진 점.

4·9총선에서 30~40대 부동층이 40%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되는 가운데 경인지역 30~40대 표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7대 대선에서 승리를 한 한나라당도 30~40대 표심이 좀처럼 움직이지 않아 이들 계층에 대한 표심 향배가 당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이 계층의 표심에 상당한 관심을 귀울였었다.

지난 대선에서 경인지역 총 선거인 수는 각각 경기 822만2천100여명과 인천 200만5천800여명이었다.

그중 30대는 경기 201만3천여명, 40대는 195만6천여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약 50%에 육박하고 있다.

인천은 30대 55만7천여명과 40대 51만3천여명으로 전체 선거인 수의 50%에 이르렀다.

특히 지난 17대 대선에서도 소극적인 득표에나서 30~35세의 경우 전체 101만7천여명 중 50.9%가 투표장을 찾은 반면 36~39세 연령층에선 116만6천여명 중 58%가 자신의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연령대별 득표율은 40~50대 층에선 198만2천여명 중 65%가 득표에 임해 상대적으로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인천의 경우는 경기도에 비해 전체적으로 더 높은 득표율을 보여 30~35세층이 59.1%, 36~39세층은 65% 40대이상 50세까지는 70.8%의 득표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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