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통합민주당은 16개 지역구에서 ‘우세’를 주장하고 있는데 반해 한나라당은 경기지역 22개 지역구에서 강세를 점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한나라당이 8개 지역구에서 우세, 통합민주당은 계양갑·을 등 4개 지역구에서 상대당 후보들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각당은 분석했다.▶관련기사 3면.
6일 각 당과 지역별 여론조사 및 자체 판세 분석결과 통합민주당은 수원 영통과 의정부갑·을, 안양 만안 등 16개 지역구가 상대후보 보다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수원 권선과 성남 수정, 평택갑 등 8개 지역구에서는 ‘백중 우세’로 상대 후보들과 오차범위내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성남 중원, 부천 원미을, 부천 소사 , 안산 상록을 등 4개 지역구에서 백중 경합, 안산 상록갑과 고양덕양을 지역구 등 모두 23개 지역구는 경합을 보였다.
한나라당은 수원 장안과 수원 팔달, 성남 분당갑·을 등 22곳에서 각당 후보들을 제치고 우세를 보였으며 수원 권선과 수원 영통, 성남 수정, 중원 등 11곳에서 백중우세를 예상했다.
또 고양 일산동구와 광명갑 안양 만안·동안갑 등 9개 지역구는 백중경합을 벌이고 있다고 판단하는 반면 의정부갑·을과 부천 오정 등 9개 지역구는 경합으로 관측했다.
민주노동당은 성남 중원, 부천 원미을, 화성갑 등 3곳에서 백중 경합을 보였고 안산 단원갑, 시흥을 등 2곳은 경합을 보였다.
도내 14명의 후보를 낸 친박연대는 이천·여주에서 백중 우세를 보였고 안산 상록을 백중 경합, 고양 일산동구와 용인 처인, 용인 기흥 등 3곳이 경합지역으로 내다봤다.
19명의 후보를 낸 자유선진당도 안성 지역에서 백중경합을 보이고 잇는 것으로 자체 관측한 반면 성남 수정, 의정부을, 오산 등 5개 지역구는 ‘경합’지역으로 판단했다.
또 12명의 무소속 후보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용인 수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안산 상록 등에서 무소속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