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7시20분쯤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 도촌사거리에서 대원터널 방향 50여m지점 편도 2차로에 환경미화원 김모(52) 씨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운전자 김모(30)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 씨는 곧바로 분당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 등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경찰은 김 씨가 이날 새벽 도로주변을 청소하다 뺑소니차량에 치여 숨진 것으로 보고 현장에서 증거물을 확보하는 한편 사고 목격자를 찾는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목격자가 나타나지 않는데다 인근에 폐쇄회로(CC) TV도 없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