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 세금을 봉급으로 받는 경기도의원들은 무엇을 위해 ‘금배지’를 염원하는 것인가.
정치적인 꿈이 우선이 돼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도정현안을 책임지는 것이 맞는 것인지 따져봐야 할때다.
특히 지난해 경기도 의정비심의위원회가 도의원 108명의 내년 의정비를 작년보다 33.7% 인상된 7천252만원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 도민들은 많은 비난을 보냈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도의원 9명은 국회로 가기 위해 지역구 공천에 나서는 등 도의원으로써의 신분보단 여의도행을 선택했다.
주변 반응은 싸늘했다.
도의원들이 국회출마하는 걸 반대하는 한 도의원은 “국회에 관심있는 의원들이 정치적 목적이 아닌 도민의 삶을 생각한다면 도의원직을 버리고 간 이들이 국민의 삶은 어떻게 이끌어 나가겠냐”며 어이없어했다.
더욱이 도의회는 지난해 의원발의 안건이 14개에 그치고 올해는 1건에 불과한 점을 비춰볼때 과연 어떤것이 ‘위민’하는 길인지도 곰곰히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한번 뽑아주면 살기 좋은 동네로 확 바꿔놓겠다고 했던 의원들, 이들이 도의원을 버리면서까지 가는 것이 맞는 것인지 도민들도 다시한번 생각해봐야 한다.
오는 6.4일 도의원 9명에 대한 재·보궐선거가 치뤄진다.
이에 따른 선거비용과 국회 출마로 2~3개월 비게 된 도정에 대해 도민들에게 보상해야 한다.
이번 총선에서 15번, 21번 숫자를 받은 손숙미, 김옥이 전 도의원의 배지가 이제 道에서 國이란 글자의 배지로 바꼈다.
도의원들이 정치인으로서의 꿈이 있다면 보다 도정에 충실하고 나서 금배지를 달아야 하지 않을까 한다.
도의원으로서 도민을 알던 마음과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은 다를 수 있겠지만 국민의 마음을 안고 가는 국민의 대변자가 경기도에서도 나타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국민의 머슴이 여의도에서만 가능한 게 아니라 매산동에서도 가능 하다는 몸소 실천해 주길 바란다.
민경태<정치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