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수자원공사의 팔당호 댐용수 사용료를 5배 이상 과다 징수하는 것과 관련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도는 오는 22일 수자원공사가 징수하고 있는 댐용수 사용료를 놓고 국회의원 회관에서 토론회를 갖는다.
토론회는 행정1부지사와 정병국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의원, 환경NGO, 관련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토론은 전상호 강원대 교수와 정중곤 서울시 과장 등이 ‘댐용수 주민이 물값을 내야하나’, ‘댐용수 사용료 징수한계’, ‘광역상수도 요금체계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을 발표한다. 토론회를 거쳐 댐용수사용료를 면제하는 법령개정과 물관리권 일원화 추진 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시민들의 주도적으로 노력해 팔당호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이 개선됐음에도 수자원공사는 댐용수 사용료만 징수하고 수질개선에 대한 지원은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