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세계적인 물류단지 조성기업인 미국의 프롤로지스(ProLogis)사와 평택항만 배후물류단지 등에 10억달러를 들여 최첨단 물류단지를 조성한다.
도는 이명박 대통령을 수행하며 미국을 방문중인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뉴욕에서 제프리 슈와츠 프롤로지스 회장과 평택항 물류단지 투자 및 개발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 조인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프롤로지스는 평택항 내항의 배후 물류부지 일부에 FDI 3억불을 포함 5억불 규모를 투자하고 향후 남양주 화도읍과 평택시 포승읍 등 도내 다른 내륙 물류시설에 5억불을 추가로 투자해 최첨단 물류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동북아 물류 허브로 확실히 자리매김 하겠다는 방침이다.
도는 평택항만 물류단지의 조성 및 운영으로 주변지역 신규 상권형성 등 향후 1조5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및 부가가치 효과와 연간 5천300여명의 고용창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평택항이 국제항만으로서 경쟁우위와 국내 물류가 집결되는 요충지임이 확인됐다”면서 “첨단 물류 시스템의 도입을 통한 국내 물류산업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