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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칠레 랑카과시 “친구됐어요”

문화·교육 등 교류 격년제로 대표단 파견 합의

파주시가 칠레 랑카과(Rancagua)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유화선 파주시장과 까를로스 아레자노 바에싸(51) 랑카과 시장은 16일 오전(현지시각, 한국시각 16일 밤) 랑카과 문화원(Casa de la Cultra) 정원에서 조인식을 갖고 두 도시간 자매결연 협정서에 각각 서명했다.

파주시와 랑카과시는 이날 조인식에서 문화 교육 산업경제 행정 등 폭 넓은 분야에서 상호 교류협력을 추진하며 가능한 격년제로 대표단을 상호 파견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상호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양 시간 교류계획을 매년 연간업무계획에 반영하여 실행하기로 했다.

유화선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국과 칠레가 자유무역협정을 맺은 지 4년째를 맞는 매우 뜻 깊은 달에 양국의 대표적인 미래도시가 자매의 인연을 맺게 되어 더욱 기쁘다”고 말하고 “최고 품질의 와인 생산지이며 천연 자원이 풍부해 칠레의 미래를 짊어질 도시인 랑카과시와 한국경제의 미래 주력산업이 될 디스플레이산업의 메카인 파주시가 더욱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말했다.

자매결연 협정서 조인식에 앞서 14일 랑카과에 도착한 유화선 시장 일행은 랑카과의 주요시설을 돌아보고 엑또르 우엔추챤 낀따나(58) 오히긴스 주시사를 예방하고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더욱 가까워진 양국관계를 바탕으로 파주시와 랑카과시간 교류협력에 많은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랑카과시는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남쪽으로 85km에 위치한 오히긴스주의 주도로 인구 21만 명의 농업유통 중심지이며 세계최대의 구리광산(El Teniente)이 소재하고 있다. 바에싸 시장은 2007년 10월 ‘파주개성인삼축제’ 때 파주시를 방문, 유 시장과 자매결연 의향서를 교환한 바 있다. 파주시는 랑카과시와 재매결연을 맺음으로써 중국, 일본, 호주, 터키, 칠레 등 5개국 6개 도시와 국제교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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