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간선 급행버스 체계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심한 수도권 인구집중에 시달리고 있는 나라에서 출퇴근을 위한 기본 이동수단인 버스체계가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서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어 시급한 정비가 요구된다. 이와 같은 사실은 감사원이 옛 건설교통부를 감사한 결과 드러난 것으로 수도권 각 시, 도가 간선 급행버스 체계를 제 각 각 구축하고 중앙버스차로와도 연계하지 않아 간선 급행버스 사업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본부 4월 18일자 참조)
감사원이 지적한 세부적인 문제점들은 노선의 구축시기의 차이와 중앙버스차선과의 연계성 미흡, 환승주차장 위치 선정의 문제, 수도권 교통조합의 기능취약 등 이용자 입장에서 각 시도가 조금만 신경을 썼더라면 큰 불편함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던 버스체계었기에 더 큰 불만이 쌓인 것이다. 이번 감사원의 결과는 지난 2007년도 초에 조사한 결과로 각 시도에서는 1년여가 지난 지금 시점에서는 당시 지적사항에 대한 보완대책이 마련되어 시행되는 부분도 있겠지만 환승주차장의 이동, 조정문제나 설치사업, 수도권 버스조합의 기능 활성화 등의 문제는 여전히 큰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
우리는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 인천시장이 이 문제에 답을 하루빨리 제시해 주어 수도권 2천5백만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결해 줄 것을 촉구한다.
수도권 버스운용체계에 대해서는 각 단체장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자신들의 치적을 자랑해 오곤 하였다. 2007년 1주년이 되는 시점에 발표한 1년 활동 평가의 주요 내용 중의 하나가 대중교통에 대한 이용불편 함 해소와 이용객의 증가로 꼽곤 하였다. 하지만 각 지자체 내부에서는 그러한 성과들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시도 경계를 조금만 벗어나면 이용자들의 여러 불편함은 지속되고 있었다. 수도권 교통행정에서도 거대한 벽이 처져 있었던 것이다. 서울시민이건 경기도민이건, 또는 인천시민이건 모두가 서울과 경기도, 서울과 인천, 인천과 경기도를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동하며 츨퇴근 해야 하건만 공무원들이 처 놓은 행정의 벽에 막혀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던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3개 광역시도는 수도권 대중교통체계에 대한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불편해 하고 있는 문제점들에 대해 합리적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해야 한다. 바람과 물이 어느 행정경계에 구애 받지 않고 다니듯,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라도 바람처럼, 물처럼 행정과 공무원들의 경계구분 없이 신속하고도 편안하게 이동하며 활동할 수 있어야 한다. 수도권 버스운용체계가 시급하게 개선되어 보완될 수 있도록 3개 단체장들은 각 시도를 연계하는 노선이나 공무원 관련 업무의 협조체계를 점검해 보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