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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경찰 ‘시민에 더 가까이’

우수경찰관 표창으로 선의의 경쟁
봉사단 민원실 도우미에 시민 호감

 

“시민을 위한 경찰로 다시 태어나겠습니다.”

파주경찰서가 직원들의 교양강좌를 확대, 실시하고 기본교육을 통해 경찰관들의 자질향상은 물론 치안 운영체계를 대폭 개선해 시민의 경찰로 거듭나고 있어 경찰서를 찾는 민원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는 지난 3월 취임한 박성호 서장이 각 지구대를 순시하며 지역치안현안을 파악하고 취임사에서 밝힌 “파주경찰은 시민들의 경찰로 변모해 어린이나 여성들을 포함한 노약자들이 안심하고 지낼수 있도록 치안력을 모으겠다”는 시민들과의 약속을 조기에 실천해 나가고 있는 것.

파주서는 또 이례적으로 파주시민을 상대로 자체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우수경찰관에게는 표창과 함께 인센티브를 부여해 직원들간 선의의 경쟁력을 유도하여 고품질의 치안행정을 펼쳐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민간봉사단체인 파주술이홀 라이온스클럽과 자원봉사 지원협약을 맺고 소양의 교육을 이수한 회원들을 경찰서 민원실에 안내 도우미로 고정 배치해 민원인을 안내함으로써 부족한 치안인력을 충당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과거 경찰관이 치안업무와 민원안내 업무를 동시에 취급해 상투적인 자세로 민원인을 대했던것과는 달리 도우미를 통한 민원안내 업무가 경찰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바꾸는 등 친근감을 유도함으로서 그동안 경찰과 주민들간 이격됐던 마음을 해소시켜 주고 있다.

운전면허 적성검사 때문에 경찰서를 방문한 이재훈(40·파주시 탄현면 갈현리)씨는 “경찰서 가는 문제는 죄가 없어도 어쩐지 위축된 기분이었으나 막상 방문해보니 생각하지도 못했던 친절한 도우미의 안내로 일을 손쉽게 처리해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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