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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산초, 과학인재 육성 올인

창의력 D.I단 창단…올림피아드 도전
교내 ‘발명창의반’ 필두 교육열 후끈

파주시 관내 한 초등학교가 자신감과 리더쉽을 길러주고 어떤 문제든지 해결해 낼 수 있다는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과 창의적 소양을 함양시킬수 있는 ‘창의력 D.I(Destination Imagination)단’이 창단식을 갖고 ‘제9회 창의력 올림피아드’에 힘찬 도전장을 던져 교육계의 비상한 관심이 모으고 있다.

화제의 학교는 전교생이 고작 64명에 불과한 전형적인 시골학교이며 소규모학교인 도마산초등학교(교장 김만호·광탄면 창만리 80-8).

이 학교는 과학의 날을 맞아 지난 21일 어린이들에게 과학의 의미를 새겨주고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창의력 D.I단’ 창단식을 가졌다.

이는 지난해 9월 김만호 교장이 이 학교에 취임하면서 미래의 경쟁력있는 인재를 기르기 위해 창의성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을 대상으로 ‘창의성 교육’에 대한 설득과 이해를 구하고 같은해 12월 한국학교발명협회 회장을 학교로 초청해 홍보교육을 실시하는 등 도마산초교의 새로운 교육목표로 설정했다.

도마산초교는 또 올 3월 ‘발명창의반’을 별도로 신설하고 김 교장이 직접 진두지휘하에 교사와 학생들이 혼연일체를 이루며 체계적인 교육에 전념했다. 그 결과 최근 열린 ‘파주학생발명품경진대회’에 세 작품을 출품해 모두 우수상을 수상하는 큰 실적을 올리며 시골학교라는 오명을 씻어내고 학교의 이미지를 쇄신시키는 등 충분한 가능성과 자신감을 심어줬다. 이로써 학부모를 비롯한 학생들에게 가능성을 인정받은 김 교장은 장종하 파주교육장으로부터 깊은 신뢰를 구축하고 대망의 ‘창의력 D.I단’을 창단했다. 창단식에 참석한 장종하 교육장은 학생들을 일일이 격려하며 “김만호 교장의 훌륭한 인품과 교육열은 우리나라 교육과정이 지향하고 있는 21세기 세계화 정보화 시대를 주도할 건전한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의 양성이라는 목표를 충실히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김만호 교장은 “전형적인 시골학교의 열악한 환경을 이해하고 학생들의 가능성을 인정하며 우수한 시설을 갖춘 학교들의 선호를 뒤로한 채 창의력 D.I단을 창단할 수 있도록 도와준 장종하 교육장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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