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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여지 남북교류단지 조성”

파주시의회, 캠프 그리브스 활용 방안 결의문 채택
국방부 “군사시설 확충 확정”… 市와 갈등 커질 듯

파주시의회가 다음달 임시회 때 반환 미군공여지인 캠프 그리브스에 남북교류협력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국방부의 협조를 요청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 국회에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는 29일 중앙도서관에서 이상규 충주대 교수, 정일훈 안양대 교수, 박찬일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캠프 그리브스 활용 방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남북 관계가 급진전 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는 군시설 확충보다는 남북관계 지원시설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군내면 백연리 민통선 정착마을인 통일촌과 인접해 있는 캠프 그리브스(25만㎡)는 지난해 반환됐으며 파주시와 국방부는 활용처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시는 주한미군 공여지 특별법에 따라 캠프 그리브스를 포함한 인근 지역 86만㎡를 전시장, 공연장, 체육시설 등을 갖춘 ‘남북 및 국제 문화예술 교류단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국방부는 군사시설 부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해당 지역은 군사 전략적인 요충지여서 군 부대 사용이 이미 내부적으로 확정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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