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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태 결승포, 수원 “패배는 없다”

어린이날 수원 삼성이 축포를 터뜨렸다.

차범근 감독의 ‘차붐’이 전임 수원 삼성의 코치였던 최강희 감독을 누른 것.

수원 삼성은 전북 현대만 만나면 힘을 못썼다.

최근까지 대전과 팽팽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던 팀의 딜레마가 그대로 재현되고 있는 것 처럼 보였다.

하지만 5일 열린 수원은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전북과 삼성 하우젠 프로축구 K-리그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팽팽하던 승부를 경기종료 직전 터진 조용태의 결승골에 힘입어 운동장을 가득 메운 전주팬들을 침묵하게 했다.

정규리그 선두인 수원은 쾌조의 6연승 행진을 벌였고 7승1무(승점 22)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수원은 컵 대회를 포함하면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 가도를 달렸고 올시즌 전관왕 도전의 신호탄도 쏘아올렸다.

전주월드컵경기장 역대 최다인 3만3천823명의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승리를 노렸지만 전북은 아쉬운 고배를 마셨다.

수원은 후반 17분 양상민이 왼쪽 측면에서 골문 앞까지 던져준 롱 스로인을 전북 수비수 강민수가 헤딩으로 걷어낸다는 것이 골문 왼쪽에 있던 에두의 가슴에 떨어졌다.

가볍게 트래핑을 한 에두는 왼발 슈팅을 날렸고 이를 서동현이 방향만 살짝 바꿔놓는 ‘센스 골’로 첫득점.

전북의 반격도 매서웠다. 전북은 후반 25분 김형범의 오른쪽 프리킥 찬스에서 조재진이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무승부로 끝날것 같던 경기는 후반 47분 조용태는 백지훈이 밀어준 스루패스를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의 결승골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안정환이 징계로 빠진 부산 아이파크가 두 골씩을 주고 받는 치열한 접전 끝에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성남 일화도 경남 FC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한편 ‘백전노장’ 김정남(65) 울산 현대 감독은 제주 유나이티드를 제물로 K-리그 통산 195승을 달성, 200승 고지에 다섯 경기 차로 다가섰고, 우성용(울산)은 통산 400경기 출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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