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1 (일)

  • 흐림동두천 10.6℃
  • 흐림강릉 5.7℃
  • 흐림서울 11.9℃
  • 구름많음대전 13.4℃
  • 흐림대구 9.4℃
  • 흐림울산 9.0℃
  • 맑음광주 13.6℃
  • 구름많음부산 10.8℃
  • 구름많음고창 14.1℃
  • 구름많음제주 15.3℃
  • 흐림강화 10.1℃
  • 흐림보은 8.9℃
  • 구름많음금산 13.5℃
  • 흐림강진군 12.3℃
  • 흐림경주시 8.5℃
  • 흐림거제 11.2℃
기상청 제공

[사설] 동두천에 부는 변화의 바람

주한미군 주둔으로 반세기 동안 기지촌의 오명을 간직한 채 개발오지로 전락했던 동두천시에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관내에 전국에서 제일가는 산악 레포츠단지가 조성되고 서울~동두천 민자고속도로 건설, 주한미군 주둔지 영어체험 관광특구 조성 등 동두천을 관광메카로 조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이 착실히 추진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지역실정을 너무도 잘 아는 오세창 시장이 있다. 취임 1주년을 맞아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오 시장은 “올 한해는 동두천이 21세기 남북교류시대 중심 도시로 발전하는 무한질주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개척자 정신으로 미래 토대를 굳건히 다져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오 시장이 취임 초부터 동두천시를 산악레포츠의 메카로, 동두천시 자체를 하나의 관광 브랜드화하겠다는 첫번째 설계도가 공개됐다. 이름하여 탑동산악레포츠 조성사업. 동두천시와 ㈜오투벨리 간 민자유치 양해각서까지 체결한 이 사업은 총 2천12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산악레포츠가 총 망라되어 산악레포츠 동호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레저스포츠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극한을 체험하려는 익스트림 마니아들이 국내에서 적당한 공간을 찾지 못해 외국으로 원정을 가는 현실을 감안하면 국내 레저인구를 흡수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탑동 산악지역에 조성되는 레포츠 단지에는 산악자전거 코스, 산악ATV코스, 암벽등반 체험장, 계곡습지 생태체험장, 산악경마, 산악마라톤 코스, 골프장, 워터파크 등 광범위한 시설을 자랑한다.

이 가운데 산악자전거 코스의 경우 크로스컨트리와 다운힐 코스를 국제규격에 맞게 조성하면 세계 산악자전거 대회를 유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유수의 전국 산악자전거 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가능하다면 오토캠핑장을 갖추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

시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1월28일 동두천 지역의 문화관광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양해각서는 ‘동두천시의 관광마케팅과 축제 및 관광개발 사업을 위한 상호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소요산 관광지 일대 확대개발을 통해 동두천시를 경기관광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다.

경기도의원을 지낸 오 시장이 지방자치의 관건인 고용창출과 세수확대를 관광개발을 통해 흡수하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동두천시에 힘이 느껴진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