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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수질개선 위해 민관군 발벗고 나섰다

운동본부 발대…정화활동·감시체계 상시 운영

연천군과 동두천시, 양주시, 포천시 등 한탄강 수계 4개 시·군과 환경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한탄강지키기운동본부’가 8일 동두천시민회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 행사에는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 4개 시·군 단체장, 환경단체 회원, 지역 주민, 군부대 관계자 등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는 경기북부지역이 한탄강줄기의 나빠진 수질로 그 가치가 떨어져 안타까웠다”며 “오늘을 기점으로 물 좋은 경기북부지역을 만들자”고 말했다. 또 “팔당과 한탄강 수질을 개선하는데 환경청과 함께 6천억원을 투입해 2조원의 부가가치 효과를 얻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발대식이 끝난 뒤 행사참가자들은 한탄강 지류인 신천에서 쓰레기를 줍는 등 정화활동을 벌였으며 환경을 주제로 초등학생 백일장, 사진 전시회, 하천사랑 풍선 만들기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민·관 상설협의체인 ‘한탄강지키기운동본부’는 앞으로 신천 등 한탄강 지천을 대상으로 하천 정화활동을 펼치고 오염원 차단을 위한 상시 감시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운동본부는 특히 지천별 맑은물 지킴이, 1사·1마을·1하천 지정 등을 통해 자율적인 수질보전활동도 하게 된다. 운동본부의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4개 지자체 부단체장, 도·시·군의원, 환경유역환경청 유역 관리국장, 지역 대표 등 20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도 가동된다.

강세훈 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장은 “매달 ‘하천 정화의 날’을 운영하고 ‘환경 닥터제’를 통해 환경 관련 업체에 기술을 지원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한탄강의 수질을 개선, 건강한 한탄강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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