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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오버의 대부, 고양 온다

클로드 볼링 앙상블 내한공연

모험적인 도전정신은 곧 나이를 잊게 한다. 음악이 그들 곁에 있기에….

23일 금요일 오후 8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리는 ‘클로드 볼링 앙상블 내한공연’.

클로드 볼링(Claude Bolling).

사랑을 전하듯 감미롭고 풍성한 화음과 연륜에서 뭍어나는 이상적인 노래는 곧 ‘레전드’ 이상의 의미를 지니게 한다.

78살이 된 그가 고양에서 소중한 무대를 갖는다.

크로스 오버 음악의 살아있는 전설, 작곡가이자, 편곡자, 피아니스트가 또다른 그의 이름이다.

색소폰 연주자이며 보컬인 마크 토마스, 클라리넷티스트인 피에르 멩구르, 트럼펫의 마이클 델라키안 등 파트너들과 함께 내한했다.

국내를 대표해 플루티스트 정유미와 첼리스트 김창헌도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

여든을 바라보는 나이에 왕성한 연주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그에게, 그리고 국내 팬에게 고양 아람누리 개관 1주년 기념 예술제 초청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 모르겠다.

프랑스 칸에서 출생한 그는 14세때 재즈 피아노 신동으로 알려졌으며 이미 18세때 딕스랜드 그룹을 결성, 첫 레코딩 작업을 가졌다.

그의 음악세계는 팝과 재즈, 클래식 등이 혼합된 양식으로 통한다. ‘플루트와 재즈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이 빌보드 클래식 차트 530주 동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은 전설 그 자체다.

이번 클로드 볼링 내한공연은 ‘Suite For Flute’과 ‘Suite For Cello’ 등 그의 음악세계를 잘표현하는 시리즈로 꾸며졌다.

또 보컬리스트 마크 토마스와 함께 ‘Somebody loves me’, ‘Georgia on my mind’ 등의 선율도 특색있다.

그들에게서는 음악은 완성된 그리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작업이다. 장르를 넘나들면서도 동료에 대한 믿음, 그것이 크로스 오버 밴드에 담겨지는 음의 세계다.

프로그램은 1,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입장료는 VIP석 7만원, R석 5만원, S석 3만원, 합창석 1만원 등이다.

(문의:1577-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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