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태어나 만 20세가 되면 성년이다. 5월 19일은 성년의 날이다. 올해 성년을 맞은 연예인 가운데 가장 뺨에 키스하고 싶은 남자 연예인으로 인기그룹 빅뱅의 권지용과 여자로는 영화배우 이연희가 뽑혔다. 권지용은 눈웃음을 짓는 미소년이고 이지연은 청순미가 선정 이유라고 한다. 피부미용 연구기관인 고운세상 부티트랜드가 홈페이지를 방문한 네티즌 7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사회인으로서 책무를 일깨워주고 바른 국가관과 가치관을 정립해 주어야 한다는 교과서적 성년의 의미는 이미 퇴색된지 오래다. 조사에서 그렇듯이 요즘 성인들은 지극히 감성적이고 이지적인 면이 강하다. 자기주장이 꼿꼿하고 그 욕구분출 또한 자연스럽고 개성적이다. 성년의 날을 맞아 각 기관과 문화단체, 대학 등지에서는 각종 성년행사를 거창하게 전개하고 있다.
성년례(成年禮)는 고려 이후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는 중류 이상에서 보편화된 제도였으나 조선말기의 조혼 경향과 개화기 이후 서서히 사라졌다가 1973년 각종 기념일에 관한 규정에 의해 제정되었다가 1984년 5월 셋째주 월요일로 확정되었다. 1999년 문화관광부는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의식에 담긴 사회적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삼기 위해 표준 성년식 모델을 개발해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성년의 기준이 애매모호한 것이 현실이다. 재산이나 가족간의 법률관계를 다루는 민법과 형사처벌과 관련된 소년법은 만20세 미만인자를 대상으로 하지만 음주나 PC방 출입 등과 관련된 청소년 보호법은 만19세 미만인자를 대상으로 하는 등 법률마다 서로 다른 입법목적을 두고 있기에 불가피한 측면이 없지는 않지만 통일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를 외치며 고등학생들이 광장으로 모여들고 있다. 학교에서 촛불집회 반대의견을 말하면 왕따가 된다고 한다. 성인의 조건은 책임을 수반한다는 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