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반도에 위치한 롱코우시 부시장 등 항만관계자들이 인천항만공사(사장 서정호)를 방문해 인천항과의 경제협력 및 교류 확대 가능성을 논의했다.
20일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15일 중국 롱코우시 부시장 등 항만관계자들을 초청해 인천항 현황을 설명한 뒤 인천항 갑문과 선광컨테이너터미널, 아암물류단지 등을 시찰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천항을 찾은 롱코우시 방문단은 차오정보(曹承波) 부시장과 리창이 롱코우항집단유한공사 부사장 등 시 고위 관계자와 기업인 등 10명이다.
중국 산둥반도에 위치한 공업도시인 롱코우시는 연대시와 인접해 있는 위성도시 가운데 하나다. 롱코우항은 총 21개 선석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50만TEU 처리를 목표로 항만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서정호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인천항 현황에 대해 소개한 뒤 “인천항은 롱코우와 밀접한 관계인 연대항과 자매결연을 맺는 등 산둥반도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롱코우항과 인천항 사이에도 정기항로 개설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교류 확대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