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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동구의원 해외여행 사실상 관광성 외유”

인천연대, 구의원 철회요구 퍼포먼스 진행

시민단체가 남동구의원들의 해외여행 계획과 관련<본지 5월 21일자 3면 보도> 철회를 요구하며 퍼포먼스를 벌이는 한편 국외여행심사위원회를 싸잡아 비난하고 나섰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남동지부(지부장 김동석, 이하 인천연대)는 21일 구의회 청사 앞에서 구의원들의 해외연수를 ‘관광성 해외여행’이라 규정하고 이를 규탄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남동구 의회는 캐나다 서부지역과 동부지역 그리고 뉴욕까지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해외연수(안)을 지난 20일 남동구의회 국외여행심사위원회(위원장 김정학)에 제출 한바 있으며 국외여행심사위원 7명은 구의원 해외연수에 대해 찬성 6, 반대 1로 가결 처리한 바 있다.

따라서 인천연대는 “국외여행심사위원회가 지난해에도 남동구의회가 제출한 미국서부지역에 대한 여행계획서를 제출했을 당시 이를 가결한 바 있으나 여행계획이 사회적 물의를 빚자 구의회가 자진 철회한 바 있다”고 지적하고 “이 같은 사실을 비추어 볼때 남동구의회 국외여행심사위원회는 사실상 자격을 상실한 것이라”고 규탄했다.

특히 인천연대는 “심사위원 중 모심사위원이 여행계획에 포함된 의원들을 향해 ‘뉴욕에 간김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도 꼭 만나고 오라’는 식의 친절(?)한 발언까지 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며 “스스로 심사할 자격이 없음을 시인한 꼴인 국외여행심사위원회를 규탄한다”고 말했다.

남동구의회 해외여행계획 자체가 사실상 관광성 외유라고 규정하고 있는 인천연대는 그이유로 “캐나다 서부지역 관광명소를 시작으로 동부지역 나이아가라 폭포와 뉴욕까지 미 대륙을 횡단하는 여행계획이라”고 지적하고 있으며 몇 곳에서의 공식 일정이 있긴 하지만 여행의 명분을 쌓기 위한 형식적인 계획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인천연대는 “여행계획이 철회될 때 까지 퍼포먼스 등을 통해 규탄 할 계획”이라며 “이 같은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양심적인 구민과 인천지역 시민단체와 연계해 대단위 규탄시위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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