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26.2℃
  • 구름많음강릉 25.3℃
  • 구름조금서울 27.7℃
  • 맑음대전 27.4℃
  • 구름많음대구 26.6℃
  • 구름조금울산 25.6℃
  • 맑음광주 27.5℃
  • 구름조금부산 27.6℃
  • 맑음고창 24.5℃
  • 구름조금제주 28.3℃
  • 구름많음강화 25.0℃
  • 맑음보은 26.1℃
  • 맑음금산 26.5℃
  • 맑음강진군 27.6℃
  • 구름많음경주시 25.8℃
  • 맑음거제 27.0℃
기상청 제공

파주시 논두렁 제초제 살포시 ‘페널티’

친환경농업 기반조성 정책 시행
사용농가, 각종 지원·시책사업 ‘불이익’

지난 2006년부터 논두렁 비선택성 제초제 살포금지를 추진해 온 파주시가 제초제 살포금지를 완전히 정착시키기 위한 강력한 친환경농업 정책을 추진한다.

파주시는 지난 3년간의 홍보를 통해 논두렁에 제초제를 뿌려서는 안된다는 인식이 농민들에게 깊이 전파됐다고 보고 올해부터는 제초제 농가에 대해서는 패널티를 적용하는 등 제초제 살포금지 시책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제초제를 살포한 농가뿐만 아니라 마을에는 읍·면·동에서 마을별로 지원하는 포괄사업비 지원과 각종 시책사업에서 제외하는 등의 패널티를 부과한다.

제초제 살포농가는 이달중 지원예정인 병해충지원방제 농약부터 지급대상에서 제외되며 내년 못자리용 상토와 유기질비료 지원 제한 및 각종 시범사업에까지 불이익을 받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친환경 전담팀을 구성, 읍·면·동 제초제 살포지역 전수조사를 실시해 제초제를 살포한 160여 농가를 적발, 29일 개인별로 통보했다.

시는 또한 지역농협에 협조공문을 발송해 농협자체수매시 패널티부과를 요청했다.

반면 시는 제초제 미살포농가와 지역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키로 하고 지난달 20일부터 7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이들 지역에 용배수로 등의 예초작업을 위한 인건비와 유류대를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논밭두렁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소비자 신뢰회복과 외국농산물과의 무한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기반을 확고히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