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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이 그려낸 선율의 풍경

고양아람누리 음악당 13일 경기필 정기연주회… 마에스트로 금난새와 바이올리니스트 신현수 협연

 

‘120분을 수놓은 선율의 리듬과 마디마디 수놓은 해석들은 즐겁고 또 유익하다’

오는 13일 오후 8시 고양아람누리 음악당에서 열리는 ‘경기필 제96회 정기연주회-‘경기파모닉과 금난새의 마스터피스’’.

해석이 있는 음악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지휘자 금난새와 신세대 바이올리니스트 신현수가 협연에 나선다.

세가지색의 바이올린협주곡으로 연주회를 장식한다.

우선 멘델스존이다.

 

경기필은 ‘핑갈의 동굴 서곡’으로 막이 열림을 알린다.

이 곡은 1824년 5월 런던에서 초연됐다. 멘델스존이 직적 자신이 지휘했으며 개정판을 프로으센 황태자에게 헌정한 것으로 잘알려져있다.

바그너가 이곡을 듣고 그에게 ‘뛰어난 풍경화가’라고 극찬했다고 할 정도로 핑갈의 동굴을 직접 여행하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스칠 정도로 경치, 분위기, 전설적인 사건 등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것이 곡의 특징이다.

두번째 곡은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작품.64.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부드럽고 선율속에 녹아드는 감미로운 맛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는다.

그가 6년간의 고심끝에 1844년 완성한 대표적인 명곡이다.

세번째 곡은 구소련의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5번 ‘혁명’.

1937년 11월21일 므라빈스키의 지휘로 초연된 쇼스타코비치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투쟁에서 승리라는 구소련의 고전적 주제를 현대적인 교향악으로 만들어낸 명작이다.

경기필이 이 음악을 어떻게 해석해낼지 주목하고 싶다.

이번 연주회에는 마스터피스라는 닉네임이 붙을 만큼 명곡들로 마련됐다.

‘클래식은 쉽고도 즐겁다’는 금난새의 지휘에 관객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지금부터 궁금하다.

신현수는 또 어떤 연주로 경기필과의 환상무대를 만들어낼까?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청소년 5천원이며 만7세 이상 관람가다.

(문의:031-230-3440~2, www.gac.or.kr 1577-7766, www.artgy.or.kr 1588-7890, www.ticketl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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