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상에 낀 짙은 안개로 인해 인천과 서해 도서간 12개 항로 중 9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인천항은 9일 서해상에 짙은 안개가 껴 가시거리가 200~500m에 불과해 백령, 덕적, 연평 항로 등 9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운항관리실 관계자는 “가시거리가 1㎞ 이상돼야 여객선 운항이 가능하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안개상황이 조금씩 나아져 오후부터 정상적인 여객선 운항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한편 하리~서검, 외포~주문, 삼목~장봉 항로 등 강화도와 영종지역을 운행하는 여객선은 정상 운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