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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우드 콘텐츠지원시설 건립 순탄

도의회, 조건부 원안가결…인프라 구축 문화산업 선도 기대

경기도의회는 중복투자와 예산낭비 문제로 두차례나 제동을 걸었던 고양 한류우드 콘텐츠지원시설(CSC) 건립계획안을 조건부 원안가결시켰다.

이에따라 한류우드 콘텐츠지원시설 건립사업은 순탄하게 전개할 수 있게 됐다. 도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10일 2008년도 제4차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중 콘텐츠지원시설 건립계획안에 대한 심사를 벌여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자치위는 CSC건립에 따른 경전철 추정사업비 1천억원과 문화소수자에 대한 시설비의 국비 지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과 국비지원 추진상황을 자치위에 보고하도록 조건부를 달았다.

이날 이성환(한·안양) 의원은 “콘텐츠 지원시설이 업무시설과 지원시설, 부대·편의시설 등으로 나뉘어 일반기업체 사무실과 스튜디오 등이 자리할 예정이지만 서울 상암 DMS, 파주 및 남양주 종합촬영소 등 반경 50km 이내에 비슷한 시설이 위치해 중복투자와 예산낭비 등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날 참석한 경기디지털 콘텐츠 진흥원 김병헌 원장은 “이번 한류우드 사업은 김포의 시네폴리스, 일산의 브로멕스, 파주 및 남양주 촬영소 등이 모두 스튜디오를 갖추고 있어서 중복투자 논란이 있지만 성향과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중복투자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한류우드 콘텐츠 지원시설이 건립되면 지리적 이점과 기술 인력 등 인프라를 갖춰 세계로 발돋움 하는데 크게 이바지 할 것” 이라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일부 시설이 유사하고 중복되는 부분이 없지 않으나 민간 영역의 보완과 문화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CSC건립은 필수적”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도는 2천747억1천400만원을 들여 고양시 대화동과 장항동 일원 한류우드내 1만2천145㎡에 연면적 9만4천232㎡(지하 4층, 지상 21층)규모의 콘텐츠 지원시설을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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