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6월 15일 첫선을 보인 경기신문이 창간 여섯돌을 맞았다. 비록 길지않은 6년이었지만 1천100만 경기도민과 270만 인천시민, 그리고 경기신문을 생활의 동반자로 여기고 사랑해준 독자를 위해 최선을 다한 나날이었다. 물론 어려운 기업 환경과 기자의 실수로 인해 본의 아니게 기대에 못미치는 제작과 보도가 있었을 것이고, 시국관의 차이 때문에 사소한 마찰을 야기시킨 일도 없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경기신문은 독자에 의한, 독자를 위한, 독자의 신문을 만들기 위해 내부 결속을 다졌고, 외압에 굴하지 않는 의연함을 몸으로 실천했다.
이는 경기신문에 대한 독자의 신뢰와 성원에 보답하는 최소한의 도리이면서 예의라는 인식에서 비롯된 경기신문 임·직원의 책임감과 생존철학의 발로였다. 경기도민과 인천시민, 그리고 독자 여러분의 성원은 헛되지 않았다. 경기신문은 우선 질적으로 향상됐다. 바른 신문 제작의 3대 요소인 보도·해설·논평에 있어서 신속·정확·진실을 지키고 실천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였다. 정도(正道)는 지키기 어렵지만 지키고 나면 그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양적으로도 성장했다. 도내 일간지 가운데 유일하게 24면을 발행함으로써 넘쳐나는 뉴스를 보다 많이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대외 행사로는 도내 최초로 ‘국제마라톤대회’를 유치한 것을 비롯해 ‘경기중소기업대상’,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하는 ‘화성돌기’ 등 지역문화와 경제에 도움이 되는 내실 위주의 행사를 개최해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경기신문은 시간적 공간적 연륜으로는 분명히 어리다. 그러나 꿈과 이상은 결코 작지도 유치하지도 않다. 세상의 존재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단순히 연륜으로 따지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 경쟁에는 승리만이 전부이다. 경기신문은 으뜸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다.
경기신문은 창간 여섯돌을 맞아 다음의 세가지를 약속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는 지역신문 답게 지역 뉴스 보도와 개발에 힘쓰고자 한다. 물론 독자의 바람이 반영되도록 독자와 함께 하는 독자의 신문을 만들 것이다. 둘째는 뉴스의 공유 확대를 위해 인터넷판을 강화하고, 국내 유수의 포털사이트와 각 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홈페이지의 터미널 역할을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보도의 공정성과 진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민편집위원회와 ‘옴부즈만’제도를 강화하고자한다. 약속은 인간만이 누릴 수 있는 미덕이다. 경기신문은 어떠한 경우라도 모든 약속을 지킬 것이다. 독자에게 감사한다.







































































































































































































